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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MOBILE

해상도와 화면 비율로 보는 아이패드와 갤럭시 탭의 차이점

해상도와 화면 비율로 보는 아이패드와 갤럭시 탭의 차이점

 
제목은 거창하지만 업무용 태블릿으로 활용을 하는 것에 대한 결정을 조금 더 편하게 하시는데 도움이 될 까 해서 쓰는 글입니다. 내용도 주관적인 것으로 약간은 두서 없이 느낌을 위주로 쓰려고 합니다.


 
이번 주는 회사의 프로그래머의 업무로딩이 너무 많아서, 제가 도움을 주려고 본사에서 작업을 조금 해주고 있습니다. 코딩과 디자인을 입히는 일이라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단순작업에 많이 피곤 합니다. 내일은 또 본사로 출근하고 하네요^^.


여러분의 추천 한방이 저에겐 큰 힘이 된답니다~ ^^

 뜬금 없이 회사의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번에 작업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PC와 갤럭시 탭에서 쓸 수 있는 웹 기반의 프로그램"이 고객사의 요구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수주 과정에서는 제가 파견을 나와있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은 잘 모르지만, 소스를 보면 다른 회사에서 작업을 하다가 손을 들어서 저희가 작업을 맞은 것 같습니다. 회사 블로그에 쓸만한 내용의 글이지만, 회사 블로그에는 몇 번 언급을 해서 오리궁댕이에 글을 써봅니다.

이제는 조금씩 태블릿을 업무에 활용을 하기 시작하는 듯합니다. 현재는 아이패드보다는 갤럭시 탭에 맞추어 달라는 요구가 많이 있는 데 막상 작업을 하다 보면, 16:9 화면의 갤럭시 탭에 맞추는 디자인은 가로로 보는 환경으로 작업을 하다 보면 콘텐츠의 양을 별로 보여 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번에 프로그램에 디자인을 입히면서 디자인 부장에게 울컥 했습니다. 아무리 갤럭시 탭에서도 프로그램을 사용한다고 하지만 프로그램을 1280픽셀에 디자인을 맞추어 놓고 있더군요. 모바일 기기 들의 해상도는 1280픽셀이라고 하여도 기본 해상도인 1024픽셀를 기준으로 잡아야 하는 것인데, 그걸 간과 하고 작업을 했더군요. 일반적인 홈페이지 디자인 하던 디자이너 출신이라고 하지만 모바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해서 인 것이 같습니다.

 모바일 홈페이지의 경우도 일반적으로 가로의 디자인은 아직도 320픽셀에 맞추어 작업을 하고 있고 세로모드로 볼 경우를 산정하여 이미지 사이즈는 480으로 맞추어 디자인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320*480 해상도의 아이폰에 가로와 세로 폭이라고 때문이라고 생각하시기 쉬운데 그보다는 4:3 비율이 동일 사이즈일 경우 더 많은 콘텐츠를 보여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패드 해상도 1024*768, 화면 비율 4:3

갤럭시 탭 10.1 해상도 1280:800, 화면 비율 16:9

비고 : 새로 출시되는 아이패드3의 해상도는 4:3 해상도를 확대한 2048×1536입니다. 화질이 수치상은 4배 좋아지는 것인데 체감은 두 배 정도 정도 좋아 질 것 같네요



아이패드3가 이 디자인으로 나온다면 바로 하나 더 구입할 것입니다.

 

화이드 화면이 대세이지만 적은 화면사이즈일수록 16:9 보다는 4:3이 보기가 편합니다. 여기서 적은 화면은 10~20인치 사이의 화면을 말합니다. 화면이 커질수록 사람의 시야에 잘 보이는 16:9 정도의 해상도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갤럭시 탭 10.1의 경우 멀티미디어 기기로는 아이패드보다 우월해 보입니다.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는 경우에는 와이드 화면의 갤럭시 탭이 아이패드 보다는 좋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4:3화면을 고집하는 아이패드의 경우 동적인 멀티미디어 보다는 정적인 멀티미디어를 보기에 적합합니다.

 조금 정리해서 말하면 동영상 등을 위주로 태블릿을 사용한다면 갤럭시 탭을 웹 페이지나 독서, 신문 등을 보는 등의 일에는 아이패드가 적합합니다. 정적인 멀티미디어를 볼 수 있는 삼성의 리더스 허브는 솔직히 iBooks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좋은 어플입니다. 다운 받을 책을 집어넣을 수는 없지만 기능이나 국내여건에는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단점이 어플의 기능적인 측면 보다, 16:9 화면에서 오는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교보 문고에서 전자 책은 리더스 허브의 읽게 되는데 집중도의 저하는 책을 읽은 속도와 몰입도에서 나타납니다. 아이패드로 책을 읽을 때는 가끔 내릴 곳을 지나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업무는 집중을 요하는 것이기 때문에 넓은 시야의 와이드 화면 보다는 안정감 있는 4:3 비율이 유리하다고 봅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4:3 비율을 유지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아이패드나 갤럭시 탭이나 어느 정도 시점이 지나면 어플의 차이는 없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콘텐츠의 비중이 동영상이나 게임들을 많이 하신다면 갤럭시 탭이 유리해 보이고, 웹 페이지 검색이나 독서 책을 읽은 용도가 더 많으시다면 아이패드가 더 유리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이패드와 갤럭시 탭을 콘텐츠나 기기의 성능, UI등으로만 비교를 해서 개인적인 업무의 특성인 화면의 해상도와 화면 비율에 따른 쓰임새를 정리해 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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