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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미라 년 7개월 만에 자연속으로

나주미라 년 7개월 만에 자연속으로

16세기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나주미라가 1년 7개월만에 다시 남편의 곁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류씨문중의 선장 이장때 발견된 미라는 류씨문중 족보에 따르면 43살에 사망한 완주 이씨 여성으로 알려져 있었고 문중에서는 후학들의 연구를 위하여 나주미라를 기증하게 됩니다.

이미라는 피부의 탄력도와 머리카락 등의 보존도가 매우 우수하여 최근에 발견한 미라 중에 가장 주목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후손들의 꿈에 암소가 자주 보여 원래 계시던 곳으로 돌려 보내야 하는 것이 이치에 맞는것 같다는 결론으로 1년 7개월여 만에 남편이 묻힌 곳에 묻힐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꿈에 암소가 나타나는 것은 조상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꿈이라는 것이 참 신기하기도 하네요. 그리스 신화 우리나라 고전이야기에서도 꿈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나라를 초월해서 동일한 꿈해몽이 보이기도 하는 것을보면 어느정도 맞기는 한걸까요??

                                                        ▲ 영화 미이라

사실 나주미라에 대해서 잘알지는 못했습니다. 미라하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것이 이집트의 미라잖아요. 우리나라에도 미라들이 종종 발견이 된다고 하지만 이집트 처럼 방부처리를 거치는 방식이 아닌 자연상태에서 미라가 된 시신들이 발견이 되는 것이지요.

나주미라는 아직 죽음의 원인이 정확히 밝혀 지지는 않았지만 출산을 하다가 숨졌다는 의견이 많다고 하네요. 죽은 이후 400년이지나 귀중한 연구결과들을 준 류씨문중의 조상이 이제는 남편곁에서 자연으로 다시 잘 돌아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