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증인 대거 불참 맥빠진 청문회 누굴위해 하는가. `8.8 개각'에서 발탁된 후보.내정자들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회가 주요 증인들의 무더기 불참으로 맥빠진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인사청문자와 관련된 의혹의 진실 여부를 규명해줄 핵심 인사들이 참석하지 않으면서 청문회가 의혹을 해명하는 자리가 되기보다는 여야간 정치공방의 장으로 흐르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25일 이틀째 계속된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의 경우 청문특위가 증인으로 10명을 채택했지만 출석을 통보한 이는 김재기 전 경남도청 국장 등 3명에 불과했다. 김 후보자에 대한 핵심 의혹인 `박연차 게이트'의 당사자인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청문회 불출석을 통보해왔다. 그는 주치의 진단서까지 첨부했다. `박연차 게이트' 수사 당시 대검 중수1과장이었던 우병우 대검.. 더보기 이전 1 ··· 249 250 251 252 253 254 255 ··· 2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