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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광고와 블로그의 역할

간접광고와 블로그의 역할

블로그가 간접광고의 일종으로서 광고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블로그의 간접광고역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블로그를 광고로써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곳도 많습니다.

간접광고는 원래 PPL광고와 같이 방송에서 어떤 기업의 물건을 사용함으로써 그 효과를 기대한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PPL광고는 생각보다 반응이 너무 좋아 지금은 직접광고라고 말해도 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구매를 원하는 사람에게 바로 직접 설명해주는 직접광고와는 달리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 시킴으로써 광고효과를 기대하는 간접광고는 과연 블로그에서도 가능할까요?


대부분 블로그를 광고로써 활용하는 방법은 단순히 키워드검색에서 해당 블로그를 상단노출을 시켜 마치 키워드광고의 비용절약적인 면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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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이후의 일은 예상하지 못하는 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일반대중이 매우 집중하는 미국의 슈퍼볼이나 올림픽 같은 TV중계에 광고를 내보내는 것 이외에 불특정다수에 광고를 노출을 시켜 계약까지 이루어 지는 것은 0.01%도 쉽지 않은 구매율입니다. 아니 0.005%도 안된다고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즉 그 의미는 블로그광고가 비록 필요에 의한 검색을 통해서 들어온 경우라 해서 구매계약성공비율을  2-3배로 가정해 봅시다. 그리고 그 블로그의 조회수가 하루에 200-300명 정도의 나름 활동력있는 블로그라 할지라도 아마도 한달내내 총방문자는 6000명 0,01%는 0.6명, 그렇다면 블로그를 통한 계약율은 1-2명도 쉽지않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키워드검색광고를 대신하는 블로그로써의 역할은 어떨까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 이후를 모른다는 말의 실체를 지금부터 말할까 합니다.


구체적으로 물건의 구매의사를 가지고 검색에 임한 소비자는 최초 노출되는 네이버의 파워링크나 오버추어의 키워드광고에서 일단 많은 정보를 얻습니다. 특히 가격정보나 물건의 정보는 각 사업장의 홈페이지에서 거의 다 얻는다고 봐도 됩니다. 그 중에서 좀 더 세밀한 검색을 원하는 사람만이 블로그나 뉴스검색에 이르게 됩니다. 그런데 블로그검색에서 상위랭킹되어 있는 블로그를 방문했을 때 그 블로그에서 제공해주는 정보력이나 블로그의 디자인이 상단에서 방문했던 홈페이지보다 훨씬 못한 경우에는 바로 그 소비자는 돌아서게 됩니다. 특히 일일 방문자가 200-300명 미만의 경우는 신뢰도가 낮아 차라리 조회수를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그러나 조회수가 일일 2000명-3000명 정도 된다면, 그리고 디자인과 정보력이 뛰어나다면 이전에 보았던 키워드광고의 다른 검색결과는 검색자의 뇌에서 온데간데 없어지고 방문한 블로그에 좀 더 집중하게 되며 해당 블로그에 있는 사업장이나 제품에 더 많은 관심을 느끼게 됩니다.


또 한 가지... 흔히 HOT keyword에 많은 집착을 하게 됩니다. 피부과라면 여드름, 가구회사라면 의자나 책상, 소파와 같은 짧은 키워드, 꽃집이면 꽃배달서비스와 같은 엄청나게 광고비가 높고 노출이 많은 키워드광고를 많이 찾게 됩니다. 그러나 정작 실수요자는 그 키워드의검색 이외에 반드시 또 다른 검색 조건을 넣어 검색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의자의 경우 빨간색 또는 작은, 회전 등등, 또 꽃배달서비스 다음에 서울, 강남구, 졸업식, 큰 꽃다발 등등을 같이 검색하는 경우가 실제로 50-60%를 넘게 됩니다. 이런 멀티키워드조합의 키워드광고는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나 뉴스가 포털노출의 상단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 때 높은 방문자와 세련된 디자인, 좋은 포스팅의 블로그를 만나면 바로 계약에 이르는 지름길이 되는 것을 잊지 마십시요.


블로그는 키워드검색광고가 아닙니다. 그런 용도로 이용하려고 블로그 상위노출에만 힘쓰고 정작 그 블로그운영에 소홀해지면 오히려 역효과만을 가지고 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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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간접광고로 활용하는 방법은 매우 어렵습니다. 실제 진행을 해봐도 드라마틱한 결과를 알기도 어렵고 효과가 긴가민가 할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사실 정확히 말하면 없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블로그운영과 제작의 기법에 따라 오히려 엄청난 간접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 또한 역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효과를 확인해 보시려거든 블로그는 중단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효과없는 블로그는 중단하고 2-3달이 지나도 별 차이가 느껴지지 않지만 효과가 있는 경우는 어떤 방법으로든 바로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그 미묘한 차이를 느낄 줄 아는 광고주가 되는 길은 매우 어렵고도 멀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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