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 MOBILE

아직도 존재하는 강남의 야타족 결국 덜미 잡히다.


고급 외제차를 몰고다니며 취한 여성들을 골라 유인해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서울 강남 일대에서 고급 외제차량을 타고 다니며 여성 취객들을 유인해 승용차 안에서 성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간 및 절도)로 미술품 판매상 박모(3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9년 5월 26일 오전 3시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술에 취해 귀가하던 A씨(19)에게 “집까지 태워주겠다”며 자신의 렉서스 승용차에 태운 뒤 승용차 안에서 강간한 후 현금 1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이어 지난 6월 12일 오전 6시께 서울 서초지역 B씨(25)를 같은 방법으로 유인, 승용차에 태워 인근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강간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씨는 2007년 서울 강남지역에서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검거된 전력으로 인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피해자 C씨의 옷에서 발견된 정액의 DNA를 분석한 경찰이 2007년 박씨로부터 채취해 보관해온 것과 일치해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여성들이 합의 하에 차에 타 성관계를 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해자 C씨는 “합의했다면 왜 경찰에 신고를 했겠냐”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에게 여죄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